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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창업이야기

디자인 전공자의 창업이야기 - 4

by 상승남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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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에 나는 경남정보대학교를 다니면서 디자인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의 고3의 나는 미술을 하지 않았기에 사실 디자인 전공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정말 나같이 디자인을 뒤 늦게 발견하여 너무하고 싶었으나 우리가 알지못하난 포기한 사람도 엄청 많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4년제 대학과 달리 2년제는 미술시험을 치지 않아 나에게 디자인이라는 기회를 주게 되었다  나는 4년제 보다 오히려 누구라도 디자인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 해준 2년제 대학에 정말 감사하였다 나는 수시로 대학교를 가기로 정했었는데 울산과학대학 동명대 인제대 경남정보대 로 정했다 
부산 근처에서 나처럼 뒤 늦게 안 학생의 경우 이학교 밖에 갈수가 없었다 수시로 대학교에 넣은 결과 울산과학대학이 가장빨리 합격을 하게 되었는데 합격하자마자 나는 벌써 대학이 정해진 것 처럼 전혀 학교 나올때 공부를 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초등학교 시절 집에 있는 삼국지 40권 시리즈를 매일 5~6권 정도 들고와 읽기 시작 하였다.

처음으로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기간에 자유를 즐기는 순간이 온거 같았다 남들은 수능 준비하느라 바빴지만 나는 여유로워 졌었다 다음으로 발표 하는 학교는 인제대 학교 였는데 운이좋게도 서류가 합격하였고 마지막 면접이 남은 순간이 왔다 나는 맨마지막에 면접을 보았는데 다른 학생들은 1명씩 들어갔으나 마지막 남은 학생이 2명이어서 함께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면접이라는게 처음이었는데 조금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숨김없이 떨어지든 합격하든 솔직하게 내 의견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다행이 면접은 생각과 다르게 마주보고 면담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수님분들도 마지막이니 편하게 하자는식으로 하셨었다 교수님의 질문은 학교를 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질문하셨다 나는 듣자마자 거침없에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면접에 이런말을 해도되나 싶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 학교에 다니면 만들고 싶다고 하니 오히려 교수님께서 그런거 학교에 장비가 있으니 만들 수 있다고 해주셔서 오히려 가르쳐 주셔서 편하게 진행되고 하고싶은말을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게 면담같은 면접을 끝내고 학교를 나오게 되었다.

집으로 오면서 든생각은 합격의 바람과 동시에 정말 멀구나 라는걸 생각하며 집에 오게 되었다 우리집은 부산에 대연동이라는 곳인데 인제대학교 까지는 약 1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는 거리였다. 그 다음으로는 동명대학교가 면접보는 날이었는데 이날 나는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오후에 어머니께서 동명대는 면접이 언제니 라고 물으셨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날짜를 다시 확인하니 당일 오전이 면접 날짜 였던 것 이었다 그것도 기억못하냐며 어머니께 혼나고 동명대는 그렇게 만남도 가지지 못한채 지나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경남정보대가 있었는데 2년제는 면접도 없어 합격 기간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합격을 문자로 통보 받았던것 같았다 불안한 마음과 달리 다행이 합격을 하게 되었다
사실 경남정보대는 가장친한 친구와 유일하게 같이 전공을 선택한 학교 인데 그 이유로 경남정보대를 가장 가고 싶었다
그리고 전문대 1위가 경남정보대라는 소문이 한창 돌던 시절이라 확신이 들었었다 경남정보대는 면접이 없으니 오히려 학교가 궁금하여 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보았다 가는 길도 궁금하였고 학교 형태 대학교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자발적으로 가게 되었었다. 경남정보대학 디지털디자인전공에 합격한 나는 수능에 신경쓰지않고 수능준비 기간동안 삼국지를 완독 할 수 있었다.

이제 수능은 나에게 심심하니 치러 간다 라는 것이 되어버렸다 수능비용도 내고 아까워서라도 체험하러 갈 수 밖에 없었다
수능도 무사히 마치게 되고 나는 드디어
2010년도 10학번으로 디자인 전공을 시작하게 되었다.

- 5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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